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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치 낚시는 가을을 시작으로 동해나 서해에서 낚시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작은 물고기들을 한 번에 자를 수 있는 날카로운 이빨로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삼치 낚시 방법과 잡은 삼치를 가지고 맛있게 먹는 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시즌 시작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시기는 겨울입니다. 11월을 시작으로 따뜻한 해역을 찾아 이동하는 삼치는 추운 겨울을 버티기 위해서 왕성한 먹이 활동을 합니다. 체내에 지방을 축적시키면서 겨울 동안 월동 준비를 합니다. 그래서 이듬해 3월까지는 통통하고 기름진 삼치를 맛볼 수 있습니다. 겨울이 지나면 또다시 연안으로 돌아가는데 이때에는 삼치가 산란하는 시기로 산란기에는 영양분이 알로 다 가기 때문에 이 대 먹는 삼치는 맛이 없습니다. 그래서 삼치는 11월부터 시즌을 시작으로 3월까지 잡는다고 보면 됩니다. 삼치도 방어나 민어와 같이 크기가 큰 게 더 맛있습니다. 대삼치의 경우 최대 15kg까지 무게가 나갑니다. 하지만 시중에서는 우리가 볼 수 있는 삼치의 크기는 대부분 작은 것들 뿐입니다. 크기가 커지면 그만큼 지방이 많이 축적되어 있고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큰 삼치를 먹기 위해서는 시중에서는 구하기 힘듭니다. 그래서 낚시를 하는데요. 삼치도 굉장히 예민한 성격을 가지고 있어 수면 밖에서는 오래 살지 못합니다. 싱싱하고 맛있는 활어회를 맛보기 위해서는 직접 낚아서 먹는 걸 추천드립니다.
낚시 준비
1) 낚싯대:농어 낚싯대 스펙이면 충분히 사용가능합니다. 9피트 이상의 긴 로드를 사용하면 비거리에 이점을 얻을 수 있고 남들보다 더 넓은 영역을 탐색할 수 있어서 워킹 낚시에서 장타를 칠 수 있는 긴 로드가 유리합니다. 최소 7ft 이상의 로드를 이용해 주세요. 만약 루어의 무게가 무거울 때는 부시리 낚싯대가 좋고 루어가 가벼울 때에는 농어 낚싯대를 추천합니다. 2) 릴 : 3,000~5,000번 정도 감을 수 있는 중형 스피닝 릴을 이용하고 스피드가 빠른 삼치를 낚기 위해서 고속 회전이 가능한 릴을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3) 라인: 8 합사 0.8~1호 150미터 이상을 이용하세요. 좋은 합사는 코팅이 잘되어 라인 방출이 매끄럽고 비거리가 좋습니다. 삼치를 낚기 위해서는 1) 민첩한 움직임을 보이는 삼치를 낚기 위해서는 낚시인도 스피드가 필요합니다. 또한 무리 지어 다니는 특성을 가진 삼치의 입질이 보이지 않는다면 과감한 포인트 이동을 통해 입질을 유도해야 합니다. 입질이 왔는데 놓치게 되면 포인트 이동을 염두해야 합니다. 집단행동을 하는 삼치는 바로 눈치를 채고 다른 곳으로 도망가기 때문입니다. 만약 삼치를 잡았다면 삼치의 이빨은 조심해야 합니다. 이빨은 굉장히 날카롭고 공격성이 강해서 손이 다칠 수 있기 때문에 꼭 목장갑을 끼우고 바늘을 빼는 게 좋습니다. 삼치가 있는 포인트는 선정하는 방법은 멸치나 전어 무리가 있는 곳을 찾아야 합니다.
삼치 낚시 포인트
삼치는 굉장히 빠르게 움직이는(시속 80km) 육식성 어종입니다. 먹이를 낚아챌 때에도 빠른 속도로 돌질하기 때문에 우리도 입질이 오면 빠른 속도로 릴링을 해야 합니다. 이렇기 위해서는 로드의 밸러스와 롱캐스팅에 익숙해져야 합니다.
1) 물때
회유성 어종인 삼치는 썰물보다 들물이 유리하고 낚시에 좋은 물때는 중들물 이상 만조 전후가 유리하며 물이 많이 빠지면
삼치 낚시는 안하는게 좋습니다.
2) 시간
물때도 중요하지만 시간도 중요합니다. 삼치가 먹이활동을 하는 시간은 동이 트는 오전 6시부터 9시까지로 오전에 판가름이 납니다. 이 시간대에 삼치를 낚지 못했다면 하루종일 입질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3) 수면 확인
회유성 어종인 삼치는 멸치와 같은 먹이를 먹기 위해 연안으로 오는데 무작정 낚싯대를 캐스팅하기보다는 이런 먹잇감이 있는 곳을 향해 캐스팅해야 합니다. 이를 알기 위해서는 수면을 확인해야 하는데 둥글게 뭉치거나 갑자기 흩어지거나 갈매기떼가 있는 곳이 삼치가 먹이활동을 하는 곳입니다.
4) 릴링속도
빠른 속도로 먹잇감을 채가는 삼치는 릴링 속도가 느리면 입질이 온 것도 모를 수 있습니다. 또한 부자연스러운 행동으로 입질이 안 올 수도 있기 때문에 속도감 있는 릴링으로 삼치는 낚아 채야합니다.
맛있게 먹는 팁
삼치는 낚이자마자 죽습니다. 꿰미에 껴서 물속에 넣어두어도 금방 죽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삼치는 아가미 근육이 발달하지 않아서 헤엄치지 못하여 아가미로 물을 흘려보낼 수 없어 물속에 있어도 산소 공급이 안 돼서 죽습니다. 그래서 잡자마자 아가미를 찔러 피를 빼고 아이스박스에 담아 놓는 것이 삼치의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이미 죽어 버린 삼치를 물속에 방치해 놓는 것보다 피를 뺀 후 선도를 유지해 놓은 삼치는 회로 먹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1) 삼치회: 시중에 유통되는 삼치는 이미 죽은 상태로 유통이 되기 때문에 익혀 먹어야 합니다. 하지만 선도 유지가 잘 된 삼치의 경우 회로 먹을 수 있습니다. 부드러운 식감은 마치 참치와 같습니다. 기름기 때문에 느끼하다면 고추냉이나 고추, 마늘을 이용해 느끼함을 잡는다면 고소한 맛의 참치회를 즐길 수 있습니다.
2) 삼치 카레구이: 회를 먹고 남은 삼치가 있다면 구워 먹는 것도 별미입니다. 소금간만 해서 바로 구워 먹어도 되지만 카레 가루를 살짝 입혀 튀기듯 구워 먹는다면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삼치는 살이 무르고 잘 부서지다 보니 매운탕으로 먹는 건 권하지 않습니다. 구이나 찜으로 드신다면 더욱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삼치 낚시 방법 영상으로 알아보기(클릭)(클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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