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늬오징어 낚시 채비 완벽정리

 

갑오징어 보다 더욱 값비싼 몸값 자랑하는 무늬오징어는 시중에서 판매되는 가격이 고가입니다. 그래서 낚시 프로들은 출조해서 무늬오징어를 낚고 싶어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무늬오징어를 낚기 위한 출조 준비 방법과 손질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주 서식지

유영성 오징어의 일종인 무늬오징어는 다른 오징어들보다 몸집이 큽니다. 몸통이 갑오징어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갑오징어에는 뼈가 있지만 무늬오징어게는 뼈가 없는 엄연히 다른 종입니다. 이 종은 살오징어목 꼴뚜기과에 속합니다. 지느러미 길이가 몸통 길이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다 큰 성체의 경우 최대 길이 40cm에 무게도 최대 2kg까지 나갑니다. 두족류에 속하는 오징어, 한치 등은 한해살이를 합니다. 수명은 1년으로 최대 2년까지밖에 못 산다고 합니다.  무늬오징어의 주산지는 제주도전역과 여수, 통영, 거제 지역입니다. 그물 조업이 아니다 보니 직접 낚시해서 유통되는 경우가 많아서 그 값 또한 비싼 값에 팔립니다. 하지만 귀한 만큼 낚시하는 재미도 있어서 출조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5~6월경 산란을 하기 위해 무늬오징어는 연안 쪽으로 이동하게 되는 게 이때 잡는 경우도 있습니다. 알을 낳게 되면 이 알은 여름~가을 사이에 부화가 되면 1년이 채 되지 않아서 성체가 됩니다. 대어를 낚을 생각보다 달고 맛있는 오징어회를 드시기 위해 출조해 보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무늬오징어 낚시 채비

1) 낚싯대

두족류를 낚을 때에는 특유의 액션을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무늬오징어 전용 낚싯대를 이용해야 하며 이 로드의 경우 시원스러운 줄 빠짐이 특징입니다.

2) 릴

갑오징어를 낚을 때에는 베이트릴을 이용하지만 무늬오징어는 3,000번 정도 감을 수 있는 스피링릴을 이용해도 됩니다. 다만 한 손을 대를 흔들어야 하고 다른 한 손은 릴링을 해야 하기 때문 좌우 핸들링이 편한 것으로 택해야 합니다.

3) 라인

PE합사 1~2호, 쇼크리더는 카본사 목줄 2~3호, 핀도래는 무늬오징어용 핀도래를 사용하면 됩니다. 두족류의 경우 전용 낚시 장비를 이용해야 쉽게 낚을 수 있습니다.

4) 에기

무늬오징어의 입질을 유도할 수 있는 인조 미끼로는 새우 모양을 본뜬 에기를 이용하며 가슴 쪽에 달린 추가 무게 중심 역할을 하며 꼬리 쪽에 바늘이 달려 있습니다.

채비가 완성이 되면 방파제나 갯바위의 암초 주변이나 해초밭의 경계면이 포인트입니다. 또는 작은 물고기들이 모여있는 곳에 무늬오징어 입질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활동성은 낮보다는 밤에 많은 편으로 밤낚시를 추천합니다. 캐스팅을 할 때 최대한 멀리 에기를 착수시킵니다. 최대한 바닥에 가깝게 가라앉히고 폴링 액션을 취합니다. '폴링'이란 에기가 튀어 오르는 듯한 액션을 주며 입질을 유도하는 행동입니다. 낚싯대를 마구 흔들면서 마치 에기가 살아 움직이는듯한 행동을 보이며 무늬오징어의 입질을 유도합니다. 입질이 들어오면 낚싯대가 당겨지는 느낌이 들기 때문에 천천히 릴링 하면서 끌어올리면 됩니다.

시즌 및 포인트

난류의 영향을 받는 대부분의 지역은 무늬오징어 서식지라고 보면 되는데요. 보통 이런 곳들은 물색이 맑습니다. 동해안 전역과 여수, 남해안, 그리고 제주도가 그 포인트인데요. 물이 맑지는 않은 서해나 남해서부에서는 무늬오징어를 낚기를 어렵습니다. 에깅이라는 낚시가 국내에서 처음 시작 했을 때만 해도 무늬오징어는 제주도에서만 낚을 수 있다고 생각되었는데 계속적으로 포인트 발굴 되고 있습니다. 가을이 되면 내만에서도 종종 무늬오징어를 볼 수 있고 여름과 겨울에는 먼바다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 제주도는 연중 무늬오징어를 볼 수 있지만 영등철에는 서귀포 쪽이 유리합니다. 남해에서는 5월~12월까지 낚을 수 있고 여수와 남해 쪽은 7월~11월까지 낚을 수 있습니다. 동해 북부권은 8월~11월 무늬오징어를 낚을 수 있고 동해 남부권은 6월~12월까지 낚을 수 있습니다. 무늬오징어 낚시 피크시즌은 제주도가 11월~2월 중수, 남해는 9~10월도 비교적 시즌이 짧습니다.

손질방법

무늬오징어는 연중 잡히는 어종이고 회 맛 또한 시기를 타지는 않습니다. 다만 큰 사이즈의 오징어를 낚기 위해서는 산란을 앞둔 5~6월경입니다. 무늬오징어는 무조건 회로 맛보셔야 합니다. 일반 오징어회를 드셔보셨다면 무늬오징어는 단맛이 강하게 나는 오징어회 맛입니다. 얇게 채를 썰어서 먹는 게 가장 맛있습니다. 만약 잡아 올린 오징어가 선도가 좋지 않다면 숙회나 통찜을 하셔도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다만, 워낙 고가의 두족류이기 때문에 신선하다면 회로 드시는 것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낚아 올린 무늬오징어를 손질하기 위해서는 1) 오징어의 머리와 몸통 사이를 찔러서 신경을 제거해 줍니다. 그다음 오징어의 배를 갈라주세요. 이때에 칼로 배를 갈라도 되지만 먹물을 쏠 수 있기 때문에 가위를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그다음 내장을 제거하기 위해서 눈이 붙어 있는 다리를 위로 잡아당기면 쉽게 제거가 가능합니다. 내장이 제대로 제거되지 않으면 비린맛이 나기 때문에 꼭 내장 손질을 해주셔야 합니다. 몸통에 남아있는 아가미 부분은 익혀 먹을 때에는 드셔도 되지만 회로 먹을 때에는 식감이 질기기 때문에 제거하고 먹는 게 좋습니다. 일반 오징어와 손질 방법이 동일하기 때문에 오징어를 손질 후 얇게 채 썰어서 드시면 고급 일식당에서 먹는 오징어 회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무늬오징어 손질 방법 영상으로 배우기(클릭)(클릭)